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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y Cue와 Exit Cue 위치 지정하기

각 파일 이름에서 L 부분은 파일의 음악적 길이(length)를 마디로 나타냅니다. 타임라인에 있는 클립이 보통 몇 마디쯤 더 긴 것을 눈치채셨나요? 파일 앞에 있는 추가 공간은 보통 음악 세그먼트의 첫 박으로 이어지는 못갖춘마디를 위해 남겨두게 됩니다. 이 부분은 멜로디의 첫 번째 음을 향해 현악기가 빠르게 음계를 올라가는 소리일 수도 있고 센박에서 정점에 이르기 위한 팀파니의 크레셴도 롤일 수도 있습니다. 끝에 있는 추가 공간은 보통 심벌 충격음의 볼륨이 점점 내려가는 소리나 큰 공간에서 관악기 섹션이 스포르찬도를 연주한 후 일어나는 리버브의 꼬리를 위해 남겨두게 됩니다.

Explore-Arpeggio Music Segment의 경우 주요 음악 파트는 16마디이지만 도입부 이전(pre-entry) 부분으로 1마디가 삽입되었으며 종결부 이후(post-exit) 부분으로 2마디가 추가적으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1. Explore-Arpeggio Music Segment를 선택하고 재생해서 왜 도입부 이전과 종결부 이후 부분이 추가되었는지 들어보세요.

    첫 부분에서 신시사이저가 부풀어 오르는 소리가 들리고 끝 부분에서는 에코가 쇠퇴(decay)하는 소리가 들리실 것입니다. 이 도입부 이전 부분과 종결부 이후 부분을 편집해 섹션을 완벽히 16마디로 만들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보를 남겨 두는 것은 중요합니다. 전달된 에셋에 이 정보가 들어 있는 것도 바로 이 이유이죠. 사실 Cube Music DAW 프로젝트의 구조를 살펴보면 보통 연결되어 재생될 다양한 음악 섹션 사이에 의도적으로 몇 마디의 공간을 남겨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간을 남겨두는 이유는 Wwise에서 각 섹션을 다양하게 재조립하여 재생할 때마다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도입부 이전 부분이나 종결부 이후 부분이 들어가지 않을 경우 세그먼트 간의 전환 효과는 아주 부자연스럽게 들릴 것입니다. 하지만 Wwise는 이 추가적인 부분을 유지하면서 세그먼트의 끝 부분이 다음 재생될 세그먼트의 첫 부분과 맞춰질 수 있게 전환 효과를 설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모든 도입부 이전 부분과 종결부 이후 부분이 겹쳐져서 동시에 재생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음악이 그렇게 녹음된 것처럼 아주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들리는 전환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Interactive Music Hierarchy의 미덕이라 할 수 있죠.

    이 기능을 작동시키려면 Entry CueExit Cue라는 것을 이용하여 Music Segment의 처음과 끝이 재생되어야 하는 부분을 반드시 정의해주어야 합니다. Entry Cue는 초록색 아이콘, Exit Cue는 빨간색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이 둘 모두 Music Segment Editor의 타임라인 상단에 표시됩니다. 하지만 작곡가에게 알맞은 정보를 받아오지 못하면 이러한 큐를 제대로 설정하기가 어렵겠죠. 그렇기 때문에 오디오 에셋의 파일 이름에는 이러한 큐의 위치를 설명하는 접미어가 들어 있습니다.

    Explore-Arpeggio Music Segment의 경우 L16M-P1M이라고 적혀있습니다. L은 길이(length)를, P는 도입부 이전(pre-entry)을, M은 마디(measure)의 개수를 의미하죠. 즉, 이 세그먼트에는 신시사이저 소리가 점점 커지는 도입부 이전 부분이 한 마디, 본격적인 음악이 열여섯 마디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 오디오 파일에 남아있는 부분은 종결부 이후 부분인데, 이 경우 에코가 울리는 시간을 제공해줍니다. 이러한 정보를 직접 오디오 파일에 포함시키면 통합할 때 큐를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로 큐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만 큐는 대부분 마디나 박자에 맞춰 정확하게 발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디와 박자에 딱 맞게 스냅(snap)시키는 기능을 이용하면 정확하게 큐를 정렬할 수 있습니다.

  2. Music Segment Editor의 상단 좌측에서 Bars/Beats 버튼을 클릭하세요.

    먼저 Entry Cue를 옮겨봅시다. 기본적으로 Entry Cue를 그냥 드래그하면 파형 위에서 큐를 움직이지 못하고 트랙의 시작 부분에 빈 공간을 형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Entry Cue를 오른쪽으로 드래그해야 합니다. 정렬 안내 표시가 나타나 알맞은 위치로 설정하도록 도와줍니다.

  3.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정렬 안내 표시가 파형의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Entry Cue를 오른쪽으로 드래그하세요.

    이제 파형의 정점이 첫 번째 마디의 첫 번째 박자에 맞게 표시되고, 음수 마디에 클립의 도입부 이전 부분이 표시됩니다.

    이제 Exit Cue를 알맞은 위치로 옮겨봅시다.

    [작은 정보]

    타임라인에 마디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Exit Cue가 더 이상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Music Segment Editor의 하단 부분에서 스크롤 바를 드래그하여 뷰 안으로 들어오게 하거나 뷰의 우측 하단 모서리에 있는 줌 버튼을 사용해서 타임라인의 크기를 조정하세요.

    파일 이름에서 이 세그먼트의 길이가 16마디라고 했으니 Exit Cue를 17마디에서 시작하도록 해야 합니다. Exit Cue를 옮길 때에는 Ctrl 키를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4. 정렬 안내 표시가 17마디의 시작 부분에 오도록 Exit Cue를 드래그하세요.

    이제 Cue를 배치하는 방법을 이해했으니 나머지 Music Segment에도 같은 작업을 실행합시다. 세그먼트마다 도입부 이전 부분의 값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도입부 이전 부분의 값이 P0일 경우 도입부 이전 부분이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Entry Cue를 첫 번째 마디의 시작 부분에 바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5. 나머지 Music Segment의 Entry와 Exit Cue 위치를 지정하고 아래 이미지와 결과를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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